4년차 월급쟁인데 작년에 약50세 신입이 들어왔음
몇십년 전에 여기 있다가 공무원하다가
다시 신입으로 입사했대 블라인드니까 그럴 수 있지 머
근데 이색기 실수한거 한마디 했더니 그 이후로 띠껍게 굴더라고
원래는 인사 씹기만 하다가 내가 업무 관련으로 뭐 말하는데
도중에 말 끊고 휙 가길래 잡고 뭐라고 한소리했더니
더 노골적으로 변함.
내 인사 씹고 바로 뒷 사람한테 인사 개 크게 하고 하...
ㅈ1랄을 한번 해야되나?
아니 처음에는 크게 접점 없으니까
저사람 좀 이상하단 얘기 들려도 별 신경 안 썼음
얼마 안 지나서 그 사람 주요 업무 역량이 모자란 걸로
판단되서 보조 일로 빠지기도 했고.
근데 몇달전에 보조 업무 하다가 이 사람이
안전 관련으로 실수를 했어
이후 작업하려고 근처에 있던 나한테
모르고 뭐뭐 했다 어떡하나 이러길래
내가 다른 사람 불러서 수습하고
괜찮다. 우리가 수습할게. 근데 이럴 때 ~는 하면 안된다.
비슷한 예로 a,b,c 등등이 있다. 라고 알려줬거든
하면 안되는 기초적인 실수긴 한데
모두가 주의하고 있어서 항상 확인 과정을 거치니까
충분히 수습할 수 있는거라서 별생각 없이 웃으면서 말했는데
그런건 xx님이 아니라 팀장 이상급이 말을 해야 한다.
그러는거야
뭐지 싶어서 그러면 xx님 실수도 팀장한테 보고하지 왜 나한테 말했냐 하니까
얼굴 일그러지더니 죄송하대. 그래서 일단 내 할 일 해야되서 일하러 갔다가
일 끝나고 걔한테 가서 아까 내가 말할 때 기분 나빴다면 미안하다.
나무랄 의도없이 알려준건데 xx님 대답 듣고 당황스럽고
순간 짜증나서 쏴붙인것 같다.
좀 멋쩍게 웃으면서 무슨 말 하는지 아시져. 하고
좋게 풀라고 말하니까 자기는 뭐 기분나쁜거 없었다
죄송하다 그러더라고 나도 알겠다 했고 좋게 끝난줄 알았는데
그 이후로 내 인사를 씹어 일부러 인사 계속하는데 계속 씹더라
한번은 뭐 말해주는 도중에 말 끊고 들었습니다
하고 휙 가길래 따라가서
XX님 나한테 뭐 유감있나 불만있음 말을 해라
왜 사람 말을 끊고 그런식으로 행동하냐 하니까
아무것도 모른다는 표정으로
다른사람한테 들어서 그랬다 말 끊었다면 죄송합니다
그래서 아니 뭐 죄송하단 말 듣고 싶은게 아니라
같이 일하는 입장에서 서로 얼굴 붉힐 필요가 없는데
불편한거 있으면 말을 해야 내가 고치던 뭐 피하던 할거 아니냐
하니까 자긴 아무 그런거 없대
뭔 벽보고 얘기하는 느낌이라 의미 없을거 같아서
알겠다 하고 나왔는데 그 이후로 더 띠껍게 군다
일적으로 꼽 줄수 없는게 이미 그사람은 일 못해서
쌩신입들이랑만 하는 한직으로 밀려났기 때문에...
역시 걍 씹는게 답인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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